건축사 자격증 획득 과정은 보통 인증받은 5년제 건축대학교를 졸업하고 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사보로 근무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시험에 응시하게됩니다. 건축사무소에 근무할 때는 건축사가 딱히 필요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본인이 직접 건축사사무소를 개업 하고자 할 때 건축사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내 이름으로 건물을 설계하고 짓고 싶은 꿈을 가지신 미래 건축사님들을 위해 건축사 시험응시자격 요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건축사 (Registered Architect , 建築士)
"건축물의 설계 및 공사 감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기술자를 말하며, 건축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 한다.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자가 건축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건축사등록원에 등록하여야 하며 또한 건축실무에 대한 계속적인 전문기술 습득과 자기계발의 여건 조성을 위하여 정해진 기준의 실무교육을 이수하여 자격을 갱신등록 하여야 한다."
> 건축사라는 표현은 반드시 건축사 시험을 통해 자격을 획득한 사람만 사용가능한 용어 입니다.
보통 "건축가" 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라이센스가 없는 경우나 몬가 건축사 보다 "가"라고 명칭하는 것이 더 감성적이부분이 있어서그런지 본인을 소개할 때 "건축가"로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건축사라고 왜 말을 못해! ㅎ
건축사자격시험
건축사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
건축사자격시험 응시요건
건축사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1. 실무수련 완료
실무수련 완료증명서 발급자격
비인증 5년제 건축학과 또는 건축학대학원 이수자 : 실무수련 4년 이상
인증 5년제 건축학과 또는 건축학대학원 이수자 : 실무수련 3년 이상
※ 실무수련: 건축사사무소에서 감독건축사의 지도 감독에 따라 진행 됨
> 현재 각 대학교 건축학과는 5년제 입니다. 입학하기 전에 인증 5년제 인지 아닌지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년제를 도입한 목적이 건축설계시장 개방에 대비해 건축사 자격제도를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려 궁극적으로 국가 간 건축사 자격 상호인정(MRA)을 하기 위함이었으나, 아직 추진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2. 외국건축사면허취득
> 1교시 면제 해줌 !! 가장 중요한 법규를!!
3. 예비시험합격
건축사예비시험에 합격한 상태에서 건축사예비시험 응시 자격 취득일 이후
5년 이상(인증 5년제 건축학과 졸업자는 4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 경력이 있어야 함
※ 2019년까지 합격자에 한해 2026년까지 자격시험 응시가능
구분 | 학력 및 자격 | 실무 경력 |
건축 전공 | 대학원 | 졸업 예정자 가능 |
대학교 | 졸업 예정자 가능 | |
전문대학 | 졸업 후 2년 이상 | |
고등학교 | 졸업 후 4년 이상 | |
건축 비전공 | 건축 분야 기술사 | 취득일 |
건축 분야 기사 | 자격 취득 전후 통산 3년 이상 | |
건축 분야 산업기사 | 자격 취득 전후 통산 5년 이상 |
법적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 건축사자격시험 일반전형
(1) 「건축사법」 제13조에 해당하는 사람
가)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를 하고 건축사업을 하고 있는 건축사사무소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3년 또는 4년 이상 실무수련을 받은 사람
나) 외국에서 건축사면허를 받거나 취득한 자로서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의 자격과 같은 자격이 있다고 국토교통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통틀어 5년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2) 건축사법 시행령 부칙<제23821호> 제4조 "실무수련을 받은 것으로 보는 실무경력에 관한 특례"에 해당하는 사람
○ 건축사자격시험 특별전형
(1)건축사법 부칙<제10756호> 제3조제1항에 해당하는 사람건축사예비시험에 합격한 사람으로서 건축사예비시험의 응시자격을 취득한 날부터 5년 이상(제13조제2항 제1호의 개정규정에 따른 5년 이상의 건축학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그 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4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을 쌓은 사람
※응시자격이 없는 자가 시험에 응시할 경우 시험은 무효로 처리하며, 응시자격의 확인은 합격예정자가 추후 제출하는 서류에 의함
제도 개선 논의가 계속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현재까지는 변동사항이 없습니다.
건축사 자격제도 전면개편 착수
"대한건축사협회가 건축사 자격시험 제도개선 일환으로 4년제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에게도 시험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건축사 예비시험 제도가 폐지되어, 5년제 이상 건축학 교육 이수자만이 실무수련을 받을 수 있으며, 건축사 자격시험을 보는 것이 가능해 4년제 또는 전문대학 졸업생들에게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출처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http://www.ancnews.kr)
이제 건축사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건축사 시험은 원래 1년에 1회 였으나 2020년부터 건축사 자격시험을 연 2회로 확대되어 3월 / 9월에 보통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일자는 매년 변동이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고, 응시원서는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합니다.
저는 1년에 1번보다가 2번 보니깐 공부한 기억도 더 생생하고, 일단 손의 감각을 잃어버리기 전에 시험을 보게 되는 것 같아서 1년에 1회 보는 것 보다 2회 보는 것이 공부하는 것도 더 수월하고 합격률도 개인적으로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합격률은 미친 듯이 낮아지고 있네요. 문제 난이도도 점점 더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후배들 시험 후기 들어보면 진작에 따길 잘했다 싶네요. 휴~
교시 | 1교시 | 2교시 | 3교시 |
시험과목 | 대지계획 | 건축설계1 | 건축설계2 |
배점 | 100점 | 100점 | 100점 |
시험기간 | 09:00~12:00 (3시간) |
13:00~16:00 (3시간) |
16:30~19:30 (3시간) |
출제범위 | ○배치계획, 대지조닝, 대지분석, 대지단면, 지형계획, 대지주차 : 6과제 중 2과제 선택적 또는 복합적 출제 | ○ 평면설계 | ○단면설계, 구조계획, 설비계획, 지붕설계, 계단설계 : 5과제 중 2과제 선택적 또는 복합적 출제 |
답안지작성방법 | ○ 과제별로 A3 일반용지 답안지 1매에 자(삼각자 또는 막대자)를 이용하거나 프리핸드로 작성 | ||
합격기준 | ○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각 과목 60점 이상 득점시 합격 |
보시는 것처럼 과목이 3교시로 총 9시간 시험을 하루에 다 봅니다. ㅎㄷㄷㄷ
정말 체력싸움이 장난아닙니다. 저는 3교시 시험 볼 때 당이 떨어져서 손이 후들후들 했던 기억이나네요.
합격 기준을 보면 60점이상 받으면 되네? 쉬운거 아닌가?싶자나요?
그렇지만.. 호락호락하지않습니다.
절대평가같은 상대평가가 건축사 시험입니다.
그 해에 배출할 인력을 암묵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58점으로 과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도 따라 주어야하는시험이기도합니다.
한방에 3교시 모두 합격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1, 2과목 합격을 받거나 아예 광탈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무조건 1과목이라도 합격을 해야 그 다음 시험 준비가 월등하게 수월해지기 때문에 무조건 합격 목표로 달려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 응시한 분들은 본인은 첫 시험이겠지만 나머지 응시자들은 3수 4수 하신 분들도 많아서 다들 내공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도면 그리는 스킬 보면 와! 입이 딱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1과목이라도 합격을 하게되면 그 다음 차수부터는 카운트 제한이 들어가기 때문에 더 필사적으로 응하게 되는 시험이 건축사 시험입니다. 5회만에 합격하지 못 하면 기존 합격 과목도 부활하기 때문에 그전에 무조건 합격을 해야된다는 압박감이 배로 올라가서 이때부터 1회, 1회 보는 시험들이 정말 중요해지기 시작합니다. ㅎㄷㄷ
정말 답답한 것은 불합격의 이유도 모릅니다. 정답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소송 건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 이후 정답공개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실 설계에 정답이 있는 것도 웃긴 상황이긴하죠? ㅎ
여하튼 내가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본인 스스로 어렴풋이 짐작해서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ㅜ.ㅜ
시험 공부를 할 때 전략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우리 세대는 손도면 그리던 세대가 아니자나요? 멀쩡한 CAD 나두고.. 갑자기 왠 제도? 작도를 하라고 하니까.. 참 난감합니다. 더욱이 요즘 대세는 BIM인데 말이죠!!
나중에 바뀐다고 하지만 여전히 손 작도, 손맛을 잘 내야하는 시험이기도 합니다.
독하게 혼자 집에서 독학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요. 정말 비효율 적입니다. 비추비추!
우리에게는 학원이라는 좋은 시스템이 있자나요?
학원을 다녀도 사실 건축사 시험은 본인의 의지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장시간 앉자서 갑자기 손 도면을 그린다는게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나 혼자 이러고 있는 것보다 다같이 이러고 있는 학원을 가야 그나마 긴장감도 돌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스킬?을 좀 알려줍니다. 1분이라도 시간을 세이브해야 하거든요.(학원에 이런거 가르켜 줄 때 뭐야? 이런걸 왜 알아야되 싶었는데.. ㅎㅎ)
이건 시험쳐보시면 느끼게 되실 건데, 3시간 금방 훅 지나갑니다. 1분의 로스도 줄여야 한 줄이라도 더 도면에 그리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학원 3곳 을 소개하겠습니다.거의 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1. 한솔아카데미
제가 처음 다녔던 곳인데, 학원 규모가 커서 그런지 학생 수도 빼곡하고 바글바글합니다.
처음에 급하게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일정으로 속성반을 들어서 그런지, 구조 특강이 많이 도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https://pa.inup.co.kr/main/index.jsp
건축사자격시험 한솔아카데미
건축사자격시험 온라인강의제공, 최신인강, 건축사자격증, 시험일정, 과년도기출문제, 유형별모의고사
pa.inup.co.kr
2. 대한건축아카데미
한솔아카데미는 과목별로 선생님들이 다른 반면, 대한건축아카데미는 선생님별로 반이 나뉩니다.
장단이 있지만, 저는 아카데미가 더 괜찮았습니다. 과목별 전문성보다는 건축설계를 하기위해서 풍부한 경험을 두르두르 갖고 계신 선생님들의 노하우가 중요하니까요.
대한건축아카데미
www.ddhan.co.kr
3. 카이스학원
먼가 젊은 느낌의 학원이랄까요? 저는 이곳은 안 다녀 봐서 ㅎㅎ
기출 답안만 참고했습니다.
:::: 카이스학원 ::::
CUSTOMER CENTER 02-584-5511 평일,토요일 10:00 ~ 21:00 일요일 10:00 ~ 18:00
www.ikais.com
앞서 말씀 드렸듯이 정답을 공개하고 있지않기 때문에, 각 학원마다 그 회 시험 직후 예상 답안들을 올려줍니다.
시험 치러가기 전에 한 반드시 기출 문제 10년치는 풀고가야 합니다.
그 때 저는 이 3곳의 답안들만 따로 모아서 제 답안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정답이 없다고 말씀 드렸듯이, 각 학원마다 답안들이 많이 다르기도 하기 때문에, 꼼꼼히 각 작성자들의 생각 흔적들을 파악해보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완도 !! 입니다.
아무리 계획이 좋아도 완도하지 못한 답안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3시간 안에 계획과 작도를 완료하는 연습을 많이 해두어야 합니다.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제 주말은 없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달려가세요!
그리고 꼭 자격을 획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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